Apr 10, 2013

우리말, '야식'은 '밤참'으로 2013-04-11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4. 11.(목요일)
야식은 夜食(やしょく[야쇽])이라는 일본말에서 왔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밤참'으로 다듬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춥네요.
오늘 낮에는 조금 풀린다니 좀 낫겠죠? ^^*

어제 사진을 보시고 누구 사진이냐고 묻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제 막 두 돌이 지난 저희 집 셋째 지원이 입니다. 지난주 수원 집 앞에서 찍은 겁니다. ^^*

아침 뉴스에서
야식 배달 음식점의 위생상태가 엉망이라는 뉴스가 많이 나왔습니다.

야식은 夜食(やしょく[야쇽])이라는 일본말에서 왔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밤참'으로 다듬었습니다.

뉴스에서 '야식'이라고 나오기에 뉴스를 내보낸 방송국을 꼬집으려고 했는데,
조금 전에 식약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식약처에서 그런 보도자료를 냈네요.
제목이 '서울지역 내 야식 배달 음식점 특별 위생점검 결과'입니다.
국가기관에서 이렇게 '야식'이라고 썼고, 언론에서 그대로 받아 쓴 겁니다.

국가기관, 공공기관부터 우리말을 아껴야 하고,
언론에서도 눈 크게 뜨고 이런 낱말을 찾아내서 바로잡아야 할 겁니다.

고맙습니다.

보태기)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크게 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애들 유괴범, 강간범, 음식물로 장난치는 사람은 용서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편지입니다.






[탈레반, 정말 밉네요]

안녕하세요.

탈레반, 정말 밉네요.
제가 잘 모르는 민족이고, 종교문제까지 걸려 그동안 조용히 있었는데,
정말 너무도 밉습니다.

자기네 나라를 일으켜 세우거나 힘을 기르고자 야수지는 것은 뭐랄 수 없으나,
자기들 뜻을 이루려고 죄 없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고 겁주는 짓은 하면 안 됩니다.
(야수다 : 틈이나 기회를 노리다.)

사람 목숨을 두고 야지랑스럽고 약비나게 여러 번 협상 시간을 정하는 게
너무나 반지빠르고 넌더리가 납니다.
(야지랑스럽다 : 얄밉도록 능청맞고 천연스럽다.)
(약비나다 : 정도가 너무 지나쳐 몹시 싫증이 나다.)
(반지빠르다 : 얄밉게 교만하다.)
(넌더리 : 소름이 끼치도록 싫은 생각. 지긋지긋하게 몹시 싫은 생각.)

저는 그쪽 사람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실큼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라도 아무 조건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돌려보내야 합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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