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참 좋네요. ^^*
지난 2주 동안 영국과 아일랜드에 잘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우리말 편지를 무척 기다리셨죠?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
1.
요즘은 인터넷 사정이 좋아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나라 뉴스를 언제든지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떠나기에 앞서 보낸 우리말 편지가 '차칸 남자'였는데요.
다행히 '차칸 남자'를 '착한 남자'로 바로잡았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9/18/0200000000AKR20120918100200005.HTML?did=1179m이렇게 많은 사람이 같이 나서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2.
지지난 주에 아일랜드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게일어가 국어입니다. 그런데 그 게일어를 아는 사람이 아일랜드 국민의 20%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일랜드 정부에서 게일어만 쓰는 마을을 만들어서 지원하고, 공무원 시험볼 때 게일어 과목을 넣는 등 게일어를 지키고자 무척 힘쓰기는 하지만
게일어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곳 정부에서도 게일어는 수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더군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며, 우리말이 떠올랐습니다.
한글날만 되면 우리말 사랑을 외치지만, 그날만 지나면 다시 또 엉터리 말이 판을 치는...
며칠 전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하자는 청원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모든 국민이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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