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30, 2013

美 섬유 바이어, "한국 업체 빨라서 좋아" ............... KOTRA




코트라 뉴욕 무역관에서 인터뷰 한 미국 섬유 바이어는 한국 업체가 바이어의 주문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한국 업체와 거래관계를 지속하겠다고 밝힘.


 ○ 한국 업체의 빠른 대응력에 만족감
  - 국산 최고급 섬유를 수입하는 미국 섬유 바이어는 취급하는 제품이 유행에 민감한 편인데, 한국 업체는 이러한 유행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 제품에 만족감을 표시함.

 ○ 2014년 대비 주요 구매제품
  - 이 바이어는 내년 봄 유행할 제품으로 화려한 패턴이 두드러지는 상의, 겉옷, 재킷 등을 꼽았으며, 현재 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함........................

한인 최초의 LA 어패럴 쇼 개최, 우리 섬유산업의 진출확대 기회로 활용 ............ KOTRA

- LA 한인 상권 주도로 Los Angeles Apparel Show, 9월 9~11일 개최 –
- 뛰어난 품질 발판으로 원단, 부자재 및 액세서리 등 틈새시장 발굴 노력 필요 –



□ LA 어패럴 쇼 개최 의의

 ○ 한인 최초의 LAAS(Los Angeles Apparel Show)가 지난 9월 9~11일 LA 한인의류협회 주관으로 100개가 넘는 한인 의류업체와 디자이너 등이 참가해 LA 다운타운의 자바시장에 위치한 California Market Center에서 개최

 ○ 그 동안 기존 LA 지역 주요 의류 전시회들은 유태인들이 주도했기 때문에 한인 업체들의 참가 비중이 매우 높음에도 한인들은 주요 고객으로 대접받지 못했던 상황........................

우리말, 파일을 다시 붙입니다(고친 곳이 있음) 2013-10-01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10. 1.(화요일)
며칠 전에 한글 활용 팁과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정리해서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hwp를 만든 한글과 컴퓨터회사에 계시는 분이 아래와 같이 저의 실수를 짚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월 첫날입니다.
늘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

며칠 전에 한글 활용 팁과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정리해서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시고 hwp를 만든 한글과 컴퓨터회사에 계시는 분이 아래와 같이 저의 실수를 짚어주셨습니다.

1.
6쪽 3. 표에서 칸 추가와 삭제라고 되어 있는데 한/글 표에서 위아래 늘어나는 건 '줄' 좌우 늘어나는 건 '칸'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2.
6쪽 5. 표 내에서 줄 맞추기
체크를 선택이라고 바꿔 쓰면 어떨까요?

3.
7쪽에 적은 내용은 Alt+Shift 조합 단축키인데 Ctrl+Shift 조합 단축키라고 잘못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면 한/글에서 지원하는 매크로는 키매크로와 스크립트 매크로가 있습니다.
여기 적어주신 내용은 키매크로에 대한 설명인데 키매크로는 윈도우 XP까지만 지원하며
그 이후에 나온 운영체제(예 : 윈도우 7 등)에서는 키매크로는 지원하지 않고 스크립트 매크로만 지원합니다.

이 편지를 받고, 붙임파일을 그렇게 바꿔서 다시 붙입니다.
고친 글자는 빨갛게 해 뒀습니다.

다른 곳에 파일을 올리거나, 보내신 분은 이 파일로 바꿔주십시오.

제 부족함으로 번거롭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의 실수를 바로잡아주신 한글과 컴퓨터 박ㅂㅅ 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보태기)
저의 실수를 인정하는 게 창피하다고 해서 잘못을 드러내지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기보다는
전문가가 검토한 내용을 공개해서 많은 분이 올바른 내용을 제대로 아는 게 더 중요하겠죠?
그래서 가끔 저의 실수를 이렇게 인터넷 세상에 공개합니다. 창피하지만... ^^*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우리말 숫자 읽기]

안녕하세요.

우리 맞춤법에서 숫자는 만 단위로 읽고 띄어 씁니다.
1,234,567,891은,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일'로 띄어쓰고 읽습니다.
따라서 172,000,000은 '일억 칠천이백만 원'이라고 쓰고 읽어야 합니다.
그게 현재 쓰는 우리 맞춤법에 맞습니다.

오늘은 그 숫자 이야기나 좀 해 보죠.
우리나라는 '일십백천만십만백만천만억조'로 나갑니다.
곧, 만, 억, 조로 만 단위로 나갑니다. 이를 숫자로 보면 네 자리입니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thousand, million, billion, trillion으로 씁니다. 이를 숫자로 보면 세 자리입니다.

영어에서
2,000은 two thousand,
2,000,000은 two million,
2,000,000,000은 two billion,
2,000,000,000,000은 two trillion으로 씁니다. 세 자리씩 끊으면 잘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2,0000은 이만,
2,0000,0000은 이억,
2,0000,0000,0000은 이조입니다.
이렇게 네 자리씩 끊으면 잘 맞습니다.

이렇게 우리말과 영어는 서로 단위가 맞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양식 회계법에 따라
이만을 20,000이라 쓰고 '20천 원'이라 쓰게 되는 거죠.
2,000,000은 2백만 원이라 쓰는 것이고요.

다시 정리를 좀 해 보면,
숫자를 쓰는 것은 서양식으로 천 단위에 쉼표를 찍고,
이를 읽는 것은 우리 맞춤법에 따라 만 단위로 읽습니다.
헷갈립니다. ^^*

글을 읽고 보니 더 헷갈리신가요? ^^*
저는 아무 힘이 없습니다.
그냥 우리 것이 이렇고 서양것이 저렇다는 것을 말씀드릴 뿐......

우리말123

보태기)
우리나라(동양)의 수를 좀더 보면,
만 (1,0000)
억 (1,0000,0000)
조 (1,0000,0000,0000)
경 (1,0000,0000,0000,0000)
해 (1,0000,0000,0000,0000,0000)
자 1 뒤로 0이 24개
양 1 뒤로 0이 28개
구 1 뒤로 0이 32개
간 1 뒤로 0이 36개
정 1 뒤로 0이 40개
재 1 뒤로 0이 44개
극 1 뒤로 0이 48개
입니다.
어디에서 들으니 여기까지는 중국 고대 역사책에 나온다는군요.

그보다 더 큰 수는
항하사 1 뒤로 0이 52개
아승기 1 뒤로 0이 56개
나유타 1 뒤로 0이 60개
불가사의 1 뒤로 0이 64개
무량대수 1 뒤로 0이 68개
라고 합니다.
여기에 쓴 항하사, 아승기, 나유타, 무량대수는 불경인 금강경에 나오는 낱말로
항하사가 갠지스강 모래알의 개수라네요.
믿거나 말거나......

저는 조보다 큰 수는 본 적이 없습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이 65억명,
우리나라 예산이 200조니 그보다 큰 수는 마땅히 못봤겠죠.
따라서
억이나 조보다 큰 수는 철학적으로 따져야 될 듯......^^*

Sep 25, 2013

우리말, 윈도우와 윈도 2013-09-26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9. 26.(목요일)
windows를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적으면 '윈도'입니다.
그러나 컴퓨터 운영체계인 Windows를 윈도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윈도우라고 합니다. 이제는 MS사의 등록상표로 굳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낸 문제가 좀 어려웠나 봅니다.
나뭇잎이 오그랑쪼그랑 된 모양을 이르는 우리말을 맞히시는 거였는데,
딱 두 분이 답을 보내주셨습니다.

"식물의 잎이 병들거나 말라서 오글쪼글한 모양."은 '오가리'라고 합니다.
오가리가 들다, 오가리가 지다, 가뭄 타는 보리들은 한 뼘도 못 자란 채 오가리 들어 시들시들했다처럼 씁니다.
"무나 호박 따위의 살을 길게 오리거나 썰어서 말린 것."도 '오가리'라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일터에 나가면 거의 날마다 컴퓨터와 마주하게 됩니다.
거의 모든 일을 컴퓨터로 하죠.
컴퓨터를 움직이게 하는 운영체계로 주로 Windows를 쓰는데요. 이를 우리말로 어떻게 적어야 할까요?
'윈도우'라고 써야 할까요, '윈도'라고 써야 할까요?

영어 낱말은 어떻게 읽고 쓰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trot를 트롯이라고 쓰면 승마에서, 말의 총총걸음을 이르는 말이고
트로트라고 쓰면 대중가요의 한 종류를 이릅니다.
type를 타입이라고 쓰면 어떤 부류의 형식이나 형태를 뜻하고
타이프라고 쓰면 타자기를 이릅니다.
cut도 컷이라 쓰면 한 번의 연속 촬영으로 찍은 장면을 이르는 말이고
커트라고 쓰면 머리를 자르는 일이나 그 머리 모양을 뜻합니다.

windows를 외래어표기법에 따라 적으면 '윈도'입니다.
그러나 컴퓨터 운영체계인 Windows를 윈도라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윈도우라고 합니다. 이제는 MS사의 등록상표로 굳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windows를 '윈도'와 '윈도우'로 달리 읽고 뜻도 달리 쓰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컴퓨터에서는 늘 '윈도우'라고 씁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쓰시나요?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건배? 이끔소리, 함께소리]

우리말편지에서
되도록 술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술 이야기를 좀 해야겠네요.

상대방과 함께 술을 마시고자 할 때 뭐라고 권하세요?
흔히, 어떤 한 분이 일어서서 건배라고 외치면 다른 사람들도 같이 건배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건배는 좀 거시기하고......
오늘은 어떤 분이 보내주신 그런 말을 좀 소개해 드릴게요.

이끔소리, 한 분이 일어서서 먼저 외칩니다.
"당신!"
함께소리, 그러면 앉아있는 다른 사람들이 그 말을 받습니다.
"멋져!"
여기에 담긴 뜻은,
'당-당하게 살자, 신-나게 살자, 멋-지게 살자, 져-주며 살자'라고 하네요.

좀더 보면,
"위하여-위하여"는 군사문화의 잔재란 생각이 들고요,
"두루두루-좋을시고"는 우리말 지킴이 화가 숨결새벌 님이 만드신 거고요,
"지화자-좋다"는 이어령 님이 만든 것으로 알고 있고요,
"친일파-청산"과 "친일인명사전이 나오는 그날까지-아자! 아자! 아자!"는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들이 하는 소리고요,
"한글날-국경일"은 한말글 단체가 하는 소리고요,
"나가자-나가자"는 한글학회 김계곤 회장님께서 가르쳐 주신 거고요,
(나-라와, 가-정과, 자-신을 위해)
"위-하여" (한자 '위'는 우리말 "하다"이니까)란 주장을 펴는 이들이 만든 거고요,
"건배-건배" 은 중국과 일본에서 쓰는 말을 그대로 흉내 내는 거고요,
"잔-드세"는 뜻 그대로이고,
"한말글-이름의 날"은 한말글이름의 날 법정기념일 추진위원회의 운영위원회에서 외칠 소리랍니다.

저는 "지화자-좋다"를 많이 씁니다.
제가 일하는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의 과장님은
"거시기-거시기"를 많이 쓰십니다.
'거시기'는 모든 거시기를 다 거시기해버릴 수 있는 철학적인 낱말이라서...^^*

우리말123

우리말, 문제를 냈습니다 2013-09-25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3. 9. 25.(수요일)
여기서 문제입니다.
나뭇잎이 오그랑쪼그랑 된 모양을 이르는 우리말을 맞히시는 겁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시원한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편지에서
'압화'보다는 '누름꽃'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최종섭 님께서
'누름꽃'보다는 '눌린꽃 또는 눌림꽃'으로 써야 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르는 것과 눌린것... 저는 둘 다 좋다고 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문제를 하나 내겠습니다.

밖에 있는 나무를 보니 비에 젖은 나뭇잎이 가을로 들어가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 같습니다.
벌써 색깔이 바뀐 잎도 한두 개 보이고요.
가끔은 오글쪼글하게 마른 잎도 보입니다.

여기서 문제입니다.
나뭇잎이 오그랑쪼그랑 된 모양을 이르는 우리말을 맞히시는 겁니다.

세 분을 골라 갈피표를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7년에 보낸 우리말 편지입니다.





[설것이와 설거지]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오랜만에 설거지를 좀 했습니다.
하도 오랜만에 하다 보니 좀 어설프더군요.
자주 해야 하는데... 그래야 나이들어 구박받지 않을 텐데......

오늘은 설거지 이야기나 좀 해 볼게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설거지만 가지고도 할 말이 무척 많답니다. ^^*

먼저,
설거지와 설것이 어떤 게 맞죠?
"음식을 먹은 뒤에 그릇을 씻어서 치우는 일"은 '설것이'가 아니라 '설거지'입니다.
여기에서 나온 말이 뒷설거지, 비설거지죠.

'설겆이'는 본래 '설겆다'라는 낱말에 '이'가 붙어서 된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설겆-'이라는 말이 '설거지'외에는 어디에도 쓰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글 맞춤법에서 말뿌리(어원)를 밝혀 적지 않고 '설거지'로 소리나는 대로 적기로 한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말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다음은
'설거짓물'과 '설거지물'입니다.
어떤 게 맞죠?

이건 발음을 따져야 합니다.
'설거지물'을
[설거진물]로 발음한다면 '설거짓물'로 쓰는 게 맞고,
[설거지물]로 발음한다면 '설거지물'로 쓰는 게 맞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발음하세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설거지물'은 [설거지물]로 발음합니다.
1988년 국립국어원에서 표준국어대사전을 만들면서
다른 사전들의 발음 정보와 서울 사람들의 실제 발음을 고려해서 그렇게 판단한 겁니다.
그에 따라 사이시옷을 받쳐 적지 않은 '설거지물'이 맞춤법에 맞는 표기입니다.
그런 보기를 더 보면 '머리말'입니다.
발음을 [머린말]로 한다면 '머릿말'로 적어야 하겠지만,
그 발음이 [머리말]이 표준어 규정에 맞으므로 '머리말'로 적습니다.

더 나갑시다. ^^*
설거지물을 개숫물이라고 합니다.
이를 어떤 사전에 보면 '開水물'이라고 풀어놨습니다.
이는 크게 잘못된 겁니다.

개수는 그릇을 뜻하는 우리 고유어입니다.
그래서 '개수+물'은 그릇을 씻는 물로 곧, 설거지물이 되는 거죠.
이를 한자쟁이들이 開水물로 풀어놓은 겁니다.
그래놓고 그런 것을 사전에 올려놓으면 그게 곧 표준어가 되어버립니다.
큰 잘못입니다.
바로 그런 엉터리 학자들 때문에,
'우레'를 '우뢰(雨雷)'라고 사전에 올려 표준어를 만든 겁니다.
우레는 천둥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데, 왜 한자 雨雷를 억지로 만드냐고요.
제발 사전을 만들 때는 책임감을 느끼면서 만들길 빕니다.

이번주도 정신 차리고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