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9, 2017

‘섬유한국’ 길을 찾았다. ........국제섬유신문


‘섬유한국’ 길을 찾았다...........
......이 땅의 빈곤퇴치 주역이자 중화학· 첨단산업 젖줄이었던 섬유· 패션산업이 지난 20년 모진 고생을 겪었다.급격히 상승한 임금과 현장을 기피한 인력난에 수많은 기업들이 떡쌀 담그고 간판 내렸다. 그 과정에서 순발력 강한 기업 6000개 기업이 해외로 탈출했다. .......
국내 남는 기업이 수출 140억 달러 미만으로 축소된 데 반해 해외 진출 한국 섬유 기업들이 줄잡아 190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기염을 보였다. 의류수출벤더의 대규모 해외 소싱을 통한 글로벌 경영이 성공하면서 너도 나도 의류 봉제 기업이 해외로 나가 돌파구를 찾았다. ...........
그럼에도 수많은 줄초상을 딛고 아직도 10인 이상 섬유제조기업이 5000개소에 달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세계의 공장 중국의 등장으로 한국 섬유산업이 줄초상을 겪으면서 이만큼이나마 생존하고 있다는 것이 대견스럽다. 고래 심줄보다 강한 우리의 섬유산업 생명력이다.이 같은 우리 섬유산업에 서광의 전조등이 점차 밝아오고 있다. 20년 가까운 모진 고통 속에 내공이 쌓여 활기를 되찾는 기업이 많아졌다. 그 전조등은 미들스트림인 직물업계에서 비롯되고 있다. 니트 직물과 화섬 직물업계가 각고의 고생 끝에 비상구를 마련한 것이다.경기 북부지역에 군웅할거하고 있는 니트 직물업계가 기민한 순발력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경쟁력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중국과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 열악한 여건에서도 차별화를 무기로 시장에서 살아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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