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 8, 2015

우리말, 터앝 2015-02-06

삶과 함께하는 우리말 편지
2015. 2. 5.(목요일)
'텃밭'은 집에 딸거나 집 가까이에 있는 밭이고,
'터앝'은 울타리 안의 마당 한구석에 있는 밭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너무 바빠서 우리말 편지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예전에 보낸 편지로 갈음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는 2008년에 보낸 편지입니다.






[답은 터앝입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선수가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했군요.
오랜만에 듣는 반갑고 시원한 소식입니다. 이런 기쁜 일이 자주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

지난 주 금요일에 낸 문제 답은 '터앝'입니다.
선물이 준비되는 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텃밭'은 집에 딸거나 집 가까이에 있는 밭이고,
'터앝'은 울타리 안의 마당 한구석에 있는 밭입니다.

옛날에는 터앝이나 텃밭이라는 낱말을 보면 가난을 떠올렸는데,
요즘은 여유를 떠올리고, 더 나가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좀 꼬였나요? ^___^*

오늘 제 일터의 과장님이 바뀝니다.
지난 주말에 환송회를 하면서 눈물을 속으로 삼키고 웃는 모습으로 보내드렸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웃음으로 감싸서 떠나시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상범 과장님!
원예연구소에 가셔서도 하시는 일 다 잘 되길 빕니다.
언젠가 과장님이 말씀하신 '껄껄껄'을 꼭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잘할걸!, 참을걸!, 베풀걸!, 즐길걸!
고맙습니다.


오늘치 우리말 편지는
지난 편지를 보시고 보내주신 답장으로 갈음합니다.
세 분은 저에게 주소를 알려주십시오.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