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23, 2020

섬유 산업은 서민의 일자리다 .......국제섬유신문

섬유 산업은 서민의 일자리다. . . .

전통산업 농어업처럼 보호해야
본질 문제로 돌아가 대명절 설 문턱에서 매서운 대한(大寒) 추위 칼바람이 몰아친다. 글로벌 경제와 내수 경기가 얼어붙어 추위 타는 기업·얼어죽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실물경제는 모질게 혹독했던 지난해보다는 나아지겠지만 아직 냉골이다. 글로벌 경기뿐 아니라 내수 패션 경기는 수년째 바닥 밑 지하실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구조적인 경기침체에 이어 옷 장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날씨가 거꾸로 갔다. 겨울 패션의 총아인 롱패딩이 안 팔려 산더미 재고가 이월상품으로 넘어간다. 연중 가장 큰 대목인 겨울 장사를 허송해 패션 업계의 땅 꺼지는 한숨 소리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새해를 맞은 이 시점에서 섬유산업의 현주소를 냉정히 들여다보고 공멸을 피할 수 있는 대안을 다각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이대로 가면 게도 구럭도 다 놓칠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중언부언하지만 우리 섬유산업이 뿌리째 흔들리면서 생태계가 붕괴되고 있는 것은 부인 못 할 사실이다. 그럼에도 냄비 속 개구리처럼 죽는 죽도 모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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